본문 바로가기
임용관련 소식

[사설] 교원이탈, 강원교육 위기로 인식해야

by 스누피쌤 2025. 8. 11.
반응형

강원도민일보, 2025.8.11, 19면

1. 젊은 교사의 중도퇴직과 신규 임용 급감

최근 강원도 교단에서는 젊은 교사들의 이탈이 가속화되고 있습니다. 불과 5년 사이 신규 임용 교원의 수가 절반 이하로 줄었고, 2020~2024년 5년간 중도 퇴직한 교원이 1,540명에 달했습니다. 한 해 평균 300명대의 교사가 조기 퇴직하며, 특히 교직 경력 5년 미만 교사 92명도 이 기간 중 교단을 떠났습니다. 이는 한 해 평균 20명 내외의 젊은 교사가 퇴직하는 셈입니다.[1]


2. 교사 조기 퇴직의 원인

조기 퇴직 현상은 단순히 적성 문제를 넘어 교육 현장의 위기를 보여주는 신호로 해석됩니다. 저연차 교사들은 가장 큰 이탈 원인으로 ‘교권의 위상 저하’를 꼽았습니다. 2025년도 한국교총 설문조사 결과, 이탈 원인으로 ‘교권 침해’, ‘사회적 인식 저하’, ‘업무강도 대비 낮은 보수’ 등이 꼽혔습니다. 악성 민원, 원거리 근무, 연금 혜택 축소, 물가 대비 낮은 보수 인상 등이 개선되지 않을 경우 교직 이탈은 지속될 가능성이 높습니다.[1]


3. 신규 교원 임용의 축소

초·중등 신규 교원 임용 규모도 크게 줄었습니다. 강원도교육청은 2026학년도 중등교사 신규 임용을 18개 과목 총 107명으로 계획 중인데, 2003학년도 이후 최소 규모입니다. 2015학년도 449명과 비교하면 약 4분의 1 수준입니다. 초등교사도 112명에 그치며, 이러한 축소는 지역 교대·사범대 우수 예비교사들의 외지 유출을 부추기는 악순환을 초래합니다.[1]


4. 강원교육의 미래와 제언

우수 교원 확보 없이 강원교육의 미래를 논할 수 없습니다. 젊은 교사들의 이탈과 신규 임용 부족이 계속된다면 교육의 질 저하는 불가피합니다. 신규 교사 선발 방식 개선은 물론, 교권 보호 시스템 구축, 전문 교사제 도입, 학급인원 감축 등 맞춤형 교육정책이 필요합니다. 교원 선발권을 강원특별법에 포함해, 교육의 위기가 곧 미래세대의 위기라는 점을 인식하고 적극적으로 대처해야 합니다.[1]


출처: [강원도민일보 사설] 교원이탈 강원교육 위기로 인식해야, 2025.8.11[1]


: https://v.daum.net/v/20250811000828635[1]

[1] https://v.daum.net/v/20250811000828635
[2] https://kwnews.co.kr

반응형